날씨 맑은 날 양평 양떼목장을 찾았습니다. 최근 매일 집에만 있던 아이들인데 간만에 나왔더니 너무 좋아하네요.
양떼 먹일 풀떼기를 두 봉지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커 보이기는 하는데 실제로 줘보니 5분(5분이 뭡니까. ㅎㅎㅎ)도 안 걸린 것 같네요.
이렇게 생긴 양 축사(?)가 네 군데 정도 있더군요.
그렇다고 합니다. 뭐 아이들은 양들을 보느라 정신없어서 어떤 말도 귀에 안 들어오지만요.
바구니에 담긴 풀떼기를 보자마자 양들이 고개를 쑥 빼면서 여기저기서 달려듭니다.
여기는 아기동물이 있는 곳이에요.
저희 집 아이들도 먹이주느라 정신 없습니다. 바구니가 금세 비었어요. 아무래도 아기동물이 있는 곳에 좀 더 어린아이들이랑 부모님이 많이 계시네요.
이렇게 어린어린 동물들이 있어요. 양, 염소, 돼지 등등
양은 이런 동물입니다~ ㅎㅎㅎ
허겁지겁 헐레벌떡 난리가 났습니다~
다시 양 축사로 돌아왔습니다. 이 녀석들 쉬지 않고 건초를 먹고 있네요.
주는대로 막 먹기는 먹나 봅니다. "건초 외에는 어떤 것도 먹여선 안 됩니다!"
잠시 양떼목장 주변을 둘러 봅니다. 주변에 작은 연못도 있네요. 양 두 마리, 닭 한 마리, 돼지 한 마리. ㅎㅎㅎ
이렇게 잠시 쉴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짠~! 오늘의 하일라이트입니다. 이 녀석 나를 쳐다보면서 이렇게 한참 씹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니 딱 멈추는 것 아니겠어요? 표정이 좀. ㅎㅎㅎ
자, 이제 더 윗 부분까지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조는 쫄 수 있으니 먹이 주지 마세요!" ㅎㅎㅎㅎㅎ
이 곳에는 타조가 두 마리 있었습니다. 까만 넘과 회색 녀석. 두 마리죠.
오옷. 그 옆에는 오리 가족이 있습니다. 이 녀석들 엄청나게 시끄러워요.
날씨는 후덥지근한데 바람 한 점 불지 않네요. 한 마디로 더위의 한 가운데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보는 풍경은 시원하기 그지 없네요.
윗쪽으로 올라오니 여기가 진짜 양목장인 것 같네요. 엄청나게 넓은 곳이에요.
너무 더워서 잠시 쉬면서 목을 축여야 겠네요.
두 시간 남짓 머물렀던 것 같네요. 좀 더 더우면 돌아다니기 어려울 것 같아요. (너무 더워서...) 뭐 아이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저 동물들 보고 만지는 데 정신이 팔려서 땀이 비오듯 흐르는 것도 신경쓰지 않네요. 이런 곳에 더 자주 못 데리고 오는 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아이들의 천국 양평 양떼목장이었습니다.
라이프스타일러 정태유입니다.
주소 : 경기 양평군 용문면 은고갯길 112
전화번호 : 031 - 774 - 4512
입장료 : 6000원 (네이버 예매 등 할인되는 곳을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주차 : 커다란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 휴무일이 있으니 사전에 확인해 보고 가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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