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만근갈비탕을 아시나요?

업무상 양주시에 출장을 간 일이 생겼습니다. 일도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해당 지역의 맛집을 탐방하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인데요.

일주일 전부터 점심식사를 어디서 할까 검색을 하고 또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정했죠. ㅎㅎㅎ
이날 날씨는 전날 저녁부터 비가 내린데다가 오전까지 꾸물꾸물 살짝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습니다.

일단 따끈한 갈비탕을 생각했습니다. 양주시에 엄청 큰 갈비탕 전문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찾아갔습니다. 곽만근갈비탕입니다.

차에서 내려서 보니 주차장이 엄청나게 넓더라구요. 그냥 주차장만 넓은 게 아니라 식당 건물도 어마어마 했습니다. 마침 딱 점심시간 즈음에 도착했는데 주차 차량 또한 꽤 많았습니다.

쭈욱 식당을 돌아봤는데 건물 정말 크네요.

입구가 어딘가 살펴볼 정도로 건물이 컸는데요, 사람들이 차에서 내려서 가는 데로 따라갔습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포장도 많이 하나 봅니다. 아니면 줄이 길어서 포장을 유도하는 건지도. 뭐, 이 정도 식당 규모면 포장 매출도 어마어마하겠네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서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와, 수상경력이 어마어마 하네요.

얼마나 많은 분들이 물어보셨기에 아예 이렇게 인쇄 알림판으로...
'같은 일행분들 자리 띄워 앉기 하지 않습니다.' ㅎㅎㅎ

앞에서 봤던 수상경력 표창장과 메달인 것 같습니다.
일단 저도 대기부터... 제가 도착했을 때 막 만석이 된 것 같았습니다. 금방 자리가 나올 거라고 안내 받았네요.

대기석에 앉아서 잠시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드디어 자리를 안내 받았습니다. 식당이 얼마나 길고 큰지.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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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찬찬히 살펴 봤습니다. 그렇다고 점심 시간에 무거운 식사를 할 것도 아니고,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말입니다. ㅎㅎㅎ

저야 이곳을 가려고 생각하신 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메뉴를 미리 알아봐 드리는 거죠. 아, 다음 번에 제가 다시 갈 경우도 있겠네요.

점심 식사에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 거의 대부분이 드시는 메뉴, 갈비탕을 먹을까 했었는데, 이날은 갈비 정식으로 정했습니다.

잠시 후에 반찬이 한상 차려졌습니다.

먹음직스럽게도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갈비 사진. 영상으로 잠시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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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반찬들이 자리 잡은 가운데 무엇부터 먹어볼까 갈 곳을 못 정한 젓가락이 상 위를 계속해서 맴돌고 있습니다.

숯불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제 고기가 드러누울 차례입니다.

일단 한 점씩 얹어놓고 보는 겁니다. 버섯도 올리구요.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지글지글 익는 소리 또한 귀가 즐겁습니다. 아, 돼지갈비는 제대로 굽는 방법이 참 어렵죠. 안 익어도 안 되지만 금세 타버리기 때문에 잘 구워야 합니다.

여기에 또 빠질 수 없는 게 구수한 된장찌개입니다. 여기서 선택메뉴가 있었는데요. 밥 + 된장찌개를 먹을 것인지, 아니면 냉면을 먹을 것인지 말입니다. 저는 밥에 된장찌개를 택했습니다.

잘 익은 고기 한 점을 집었습니다. 본능적으로 고기를 입속으로 가져가기 전에 사진부터 찰칵!

뜨끈한 밥 위에 얹었습니다. 와, 이거 기대되네요. 얼마나 맛있을까요?

고기가 숯불에 다 타버리기 전에 재빨리 샤샤샥 집어 먹어야 합니다.
너무 배부르지 않게, 그렇다고 해서 모자라지도 않게 딱 적당한 것 같네요.

살면서 먹는 맛만큼이나 즐거운 일이 또 있을까요. 반찬도 거의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갈비탕을 선택해서 먹어봐야 겠습니다.

양주가 본점인 곽만근 갈비탕이었습니다. 전국에 점포가 약 18군데(21년 10월 기준)나 있다고 합니다.

<곽만근갈비탕 양주본점>
주소 : 경기 양주시 고삼로 7
전화번호 : 031 - 821 - 6349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
주차장이 겁나게 넓습니다. 자가용 이용시 걱정없이 마음껏 주차 가능합니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uipoomchan

라이프 스타일러 정태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