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요트투어도 마쳤겠다 왠지 아쉬움 남는 시간.
집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순서는 바로 맛집 탐방입니다.
원래 통영은 '다찌'가 유명합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어를 조금 공부한 저는 당연히 일본식 선술집 '다찌노미(立(ち)飲み)'인 줄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좀 더 알아보니 두 가지 뜻이 있다고 하네요.
앞에서 말한 것처럼 일본식 선술집 '다찌노미'에서 이름만 차용되었다는 설(說)과, 우리 나라 말 '다 있지'의 줄임말이라고도 합니다.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통영식 다찌란, 술을 시키면 안주가 나오는 방식입니다.
술을 계속 주문할수록 또다른 안주들이 계속 등장하는 식이죠. 이날 방문했을 때는 군데군데 '반다찌'라는 상호명이 많이 눈에 띄더군요. 적당히 먹고 마시라는 뜻인가 봅니다.
제 친구와 저는 버스 시간까지 약 한 시간 정도 밖에 시간이 없어서, 그냥 분위기 좋은 횟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터미널 근처에서 말이죠.
'
그래서 찾은 곳은 요기! '죽림 회 식당'입니다. 나름 분위기도 깔끔하고 무엇보다도 사람이 별로 없어서(죄송합니다. ㅎㅎㅎ) 들어섰습니다.
어스름하게 해가 지는 시각에, 바깥에 부착되어 있는 메뉴판만 봐도 풍성함이 느껴집니다.
모듬코스 참 괜찮지 않나요?
QR코드 확인하고 자리를 안내 받은 뒤, 주문을 했습니다.
저와 제 친구가 사람을 몰고 다니나 봅니다. 한가하기만 해 보이던 식당이, 저희가 자리 잡고 나서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 오기 시작하네요. ㅎㅎㅎ
10분 정도... 바로 음식들이 줄지어 세팅되기 시작합니다. 정갈한 반찬들이 연이어 등장하네요. 진짜 맛있는 음식은 양보다는 눈요기와 더불어 맛입니다.
제 자리 앞에 회를 먹을 준비를 해 놓았습니다.
전체 한 상을 사진에 담으면 이런 모습입니다. 와... 얼른 먹고 싶네요.
여기 통영의 지역소주는 좋은데이인가 봅니다. 카스 한 병과 함께 짠~!
전체 사진도 좋지만 종류 하나당 한 컷씩 사진에 담아 봅니다.
총 12가지에다가 추가 해산물까지~!
다시 한 번 풀샷입니다. 하나, 둘, 셋, 넷.....
오늘의 메인 요리. 모듬회 등장입니다. 두둥~!
당연히 회는 짧은 영상으로도 만나봐야 합니다.
신선한 채소와 함께 한 입~!
회를 거의 다 먹어갈 무렵 마무리(?) 추가 안주 등장입니다. 아~ 버스 시간만 아니면 한 시간 정도 더 머무르고 싶을 정도네요. 버스 출발 시간 15분을 남겨두고 서둘러 저녁시간을 자리를 마무리했습니다.
<통영 죽림회식당>
주소 : 경상남도 통영시 광도면 죽림5로 49
전화번호 : 055 - 643 - 7372
와 아슬아슬하네요. 화장실만 잠시 들르고 바로 승차! 서울에서 올 때와는 달리 저녁에 올라가는 차는 약 반 정도만 승차했네요.
해가 지고 어느덧 밤이 된 시간. 통영의 밤하늘이 이토록 맑습니다. 버스에서 창밖을 보면서 잠시 영상에 담아보았습니다.
통영에 갈 때와 마찬가지로 올 때도 역시 들르는 곳은 금산 인삼랜드 휴게소입니다. 정신없이 올라오다 보니 아무것도 산 게 없네요. 휴게소에 뭔가 좀 있나 보려고 했으나 늦은 시각에 문 연 곳은 거의 없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좀 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찾아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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