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년째. 여행은 상상도 못하는 시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은 아예 상상도 못하는 이때, 국내는 어떨까요?
그것도 완벽한 계획을 세우고 떠나는 여행이 아닌, 급작스럽게 떠나는 여행이라고 한다면?
이 날 여행이 그랬습니다.
제 평생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요트투어입니다. 요트투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富? 여유? 휴가?
이 모든 게 하나로 묶여 있는 게 바로 요트투어가 아닐까요? 급작스럽게 경남 통영으로 요트투어를 떠나보겠습니다. 그것도 갑자기 연락한 중학교 통창 친구녀석하고 말입니다.
자, 그럼 가보겠습니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방향)입니다. 서울-통영 버스를 타기 위해 아침일찍 나왔죠.
잠시 기다렸더니 우리가 탈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서울 - 통영. 버스 시간으로만 4시간 10분입니다.
토요일 아침. 통영행 고속버스는 전체 만석(滿席)이었습니다.
2시간 정도 지나서 중간쯤인 금산인삼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반 정도 왔네요. 보통 휴게소에 들르면 맛난 간식들을 무조건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데요. 이날은 참기로 했습니다. 통영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어야 하거든요.
다시 또 2시간을 달려서 통영에 도착했습니다. 통영은 버스타고 온 게 처음인지라. 코로나 발열검사를 신중하게 받고서 터미널 밖을 나섰습니다.
버스를 내리고 건너편에서 본 터미널의 모습입니다.
<통영종합버스터미널>
오늘 점심식사 장소는 바로 이곳!
생선구이 정식으로 유명한 '미당'입니다. 무조건 점심은 생선구이를 먹는 걸로... ㅎㅎㅎ
문밖에도 친절하게 메뉴와 휴무일, 운영 시간이 적혀 있네요.
요즘 시대에 어느 식당이든 무조건 전화인증을 하는 겁니다!
실내에 들어서도 일단 메뉴는 다시 한 번 확인해 봅니다.
이곳에서는 셀프로 계란 프라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계란은 식당 내부에서 가지고 가서, 문 입구에 가서 프라이를 하는 겁니다.
점심 시간이니 사람이 점점 많이 들어차고 있었는데요. 생선구이 정식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잠시 후에 우선 샐러드와 부침개가 먼저 나왔습니다. 배가 고픈 터라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제가 직접 한 계란 프라이와 함께 말입니다.
식사가 나오기 전에 잠시 식당을 둘러봤습니다. 고등어만 노르웨이산이네요. ㅎㅎㅎ
정갈한 한상차림이 순식간에 차려졌습니다. 와 당장 숟가락 들고 덤벼들고 싶은 비주얼입니다.
가장 먼저 생선 사진부터!!!
반찬은 무려 9가지입니다. 왼쪽 위에 있는 사진은 밥을 비벼먹는 나물, 두부입니다. 밥 한 공기에서 1/3 정도를 덜어서 비벼먹기 딱 좋습니다.
된장찌개입니다. 아, 다시 먹고 싶어요. 짜지도 않고 제 입맛에 딱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역국. 반면에 미역국은 살짝 짰습니다. 순식간에 밥 한 공기 뚝딱입니다.
마지막은 숭늉입니다. 그냥 지나치지 말고 실내를 신중하게 살펴봤다면 숭늉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건 셀프서비스거든요. 그 맛이 참으로 시원합니다.
<통영 미당식당>
주소 :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4로 35
전화번호 : 055 - 648 - 8286
영업시간 : 오전 11시 ~ 밤 9시 30분
휴무일 : 매주 둘째, 넷째 화요일
식사를 마치고 걸어서 십 분! 바로 바닷가에 닿았습니다. 바닷물 색깔이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쪽빛 바다가 바로 이런 색을 말하는 게 아닐런지요. 와~ 감탄입니다.
파노라마 사진 한 번 찍어봤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쫘악~!
시원한 바닷가 풍경은 영상으로도 잠시 담아봤습니다.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며 지나가는 수상스키도 볼 수 있었구요.
가까이 가서 바로 앞 물 속을 들여다 봤습니다. 정말 맑아서 물 속이 살짝 보였습니다.
요트투어 예약된 시간이 약 40분 정도 남았습니다. 바로 앞 카페에 들렀습니다. 아직은 대낮이 여름 날씨네요. 커피 한잔과 함께 잠시 시원한 휴식을...
사진도 좀 찍어보고 말입니다.
<제주도 푸른밤 Cafe>
주소 : 경남 통영시 광도면 죽림해안로 58
전화번호 : 0507 - 1353 - 1502
주차는 근처에 알아서 하시는 듯 합니다.
카페에서 바라보니 바다쪽을 향한 도로표지판이 '직진금지'입니다. 그냥 바다를 향해 돌진하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네요.
이거 정말 신기했습니다. 해안도로에 있는 스마트 벤치. 햇볕을 받아서 태양광 발전으로 핸드폰 충전까지 해주는 벤치 보셨나요? 저만 처음 본 건지... 신기했습니다. 사진에 표시된 부분에 핸드폰을 올려 놓으니 진짜로 충전이 되더라구요.
자, 이제 요트투어를 시작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가보겠습니다.
그럼 요트 투어는 다음 포스팅에서. 라이프스타일러 정태유입니다.
https://lifestyler-terryjung.tistory.com/42?category=946801
통영에서 이걸 안 해 봤단 말인가?
드디어 통영에 온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짜잔~! 이날의 방문목적은 바로 '요트투어'입니다. 우리나라에 살면서 요트투어를 언제 해볼까요? 요트투어라고 하면 막연하게 엄청나게 비싸고 시간
lifestyler-terryjung.tistory.com
https://lifestyler-terryjung.tistory.com/43
통영에서 찾아간 횟집은 바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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