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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만한 곳

우리가족 숲속 나들이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by 라이프 스타일러 정태유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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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초입에 다녀온 광릉수목원 숲 나들이.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숲길을 나와 동물원 삼거리를 지나서 이제 수목원의 가장 북쪽 한 가운데 쯤에 다다랐습니다.

 

 

  나무길 숲길 사이 커다란 건물 하나가 눈에 띄었습니다. 입구에는 아름다운 풀숲이 드리워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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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마어마한 온실같은 건물이네요. 인공적인 부분은 거의 보이지 않은 푸릇함이 가득한 곳입니다.

 

 

  건물 입구에는 수상식물이 장식된 곳이 있습니다. 수련과 연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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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적이기는 하나 마치 개구리가 그득 뛰어놀 것 만 같은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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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곳 아열대식물전시원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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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열대식물이다 보니 대부분 중남미 지역에서 살아가는 식물들입니다. 이름도 학명이다 보니 정말 복잡하네요. 그래도 평소에 잘 볼 수 없는 녀석들이다보니 신기함에 바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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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 보고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이 없을 듯 하네요. 그냥 다 선인장 비슷한 식물들이라고 생각됩니다. 키우는 방법을 보더라도 일반 가정에서는 쉽지 않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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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 찌를듯한 키높은 나무는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본 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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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열대식물은 단지 관람용으로 보이기 위해서 만들어진 곳이 아니라 국제적인 식물자원 및 경제적 연구를 위해서도 필요한 곳이라고 하네요. 

 

 

  관람을 마지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식물원이다보니 메뚜기를 곤충들도 그득그득 합니다. 

  아주 작은 뱀이 말라죽은 것도 봤는데요. 깜짝 놀랐습니다. 

 

 

  다시 반가운 표지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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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의 꽃 무궁화도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양치식물. 많이 들어봤는데 막상 설명하려니 무슨 말인지 어렵더군요. 사전을 찾아봤습니다.

  '관다발 조직을 가지는 육상 식물로 꽃과 종자 없이 포자로 번식하는 식물.이라고 합니다. 그러네요 꽃이 피지 않는 식물.

 

 

  관상수원. 이곳은 일반인 관람불가였습니다.

 

 

  바로 앞에는 이렇게 푸르른 나무 한그루가 멋들어지게 서 있더군요. 

 

 

  자, 표지판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백합원 안내 표지입니다. 이번 수목원 방문 코스중에 유일하게 가지 않은 곳이 바로 수목원 한 가운데 부분입니다. 백합원도 가보지 못했구요. 조금 아쉽네요.

 

 

  수목원의 메인 전시관. 산림박물관입니다. 전시관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 

 

 

  입구에서 받은 안내문입니다. 버섯에 대해서 평소 몰랐던 내용이 많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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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용버섯은 못생긴 무채색 계열이고, 독버섯은 예쁘고 화려하다. 잘못된 상식입니다. 서로간에 비슷비슷한 버섯은 너무도 많습니다. 잘 알지 못하면 그냥 버섯은 사먹는 게 가장 좋습니다. 

 

 

  150살 된 느티나무. 이와 함께한 다양한 동물 박제들. 볼 거리가 많네요. 제 아이들은 곰 한 번 보고, 저 한 번 보고 그렇게 웃습니다. 왜 웃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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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제가 보기에는 그냥 죄다 '나무'입니다. 

 

 

  자, 2층에도 볼거리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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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층과 2층 사이 커다란 벽면에 입체적으로 멋들어진 작품 하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대동여지도를 이곳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2층에 올라서자마자 눈에 띈 것은 바닥에 있는 옛 지도였습니다. 자세히 보니 한양을 포함한 수도권 지도였습니다. 

  왼쪽에 노란 원이 한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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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목조건축에 대한 역사적인 기록들이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삼국시대에서부터 통일신라,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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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 소쇄원입니다.

  일제 강점기 시대와 국권 회복시기의 산림에 관한 이야기도 나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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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한옥에 대해서 아예 이렇게 한 채를 구성해 놓았습니다. 우리 조상의 목조 기술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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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릉숲에 대한 이런저런 장면을 보여줍니다. 이것저것 천천이 둘러봐야 합니다. 못보고 지나치기에는 아까운 것도 많거든요.

 

 

  이건 나무로 만든 멋진 예술작품입니다. 흔치 않은 모습이다보니 한참 쳐다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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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인증서. 역시 멋지네요. 이곳 수목원에서 가장 큰 전시관인 산림박물관의 관람을 마쳤습니다. 

 

 

  자 이제는 난대온실에 들어설 차례입니다.

 

 

  이 가을 진행하고 있는 전시내용은 '산림 말벌과 가을 곤충 이야기'입니다. 어쩌면 조금 따분할 수 있었던 숲속 산책이다 보니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네요.

 

 

  전시관에서 받아들었던 안내문입니다. 한 여름이 바로 말벌을 가장 주의해야 할 시기죠.

 

 

  광릉수목원 방문코스 중에 아이들이 가장 흥미진진했던 곳입니다. 서양뒤영벌 수펄은 침이 없어요. 안에 손을 넣어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저희 집 아이들은 예외없이 손을 넣어 봤습니다. 수펄의 날갯짓 소리가 상자 밖으로도 잘 들릴 정도였는데요. 손을 넣어보니 날갯짓에 오히려 시원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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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도 종류가 참 많아요. 그에 따라 집을 만드는 방법도 참 다양하네요.

 

 

  정답이 뭘까요? 저는 뒤집어 봐서 압니다. 아시는 분, 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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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가지 말벌에 대한 생애에 관해서 실제 말벌 표본으로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한 번을 본 듯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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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어지는 난대식물원입니다. 후끈하니 습도도 높은 곳입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곤충들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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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식물들 이름은 누가 짓는지 모르겠어요. '아왜나무' ㅎㅎㅎㅎㅎ '아~! 왜~?'

 

 

  자, 마지막 식물원 관림을 마쳤습니다. 이제 정문으로 다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정문 방향으로 이어지는 길. 날씨는 왜 이리도 좋고, 푸릇함이 그득한 기운 또한 너무도 좋습니다.

 

 

  지도에서 보았던 나무덩굴로 이루어진 통로도 있어요.

 

 

  아직 기운이 팔팔한지 아들 녀석이 저만치 앞서 갑니다. 온 가족 이른 가을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 나들이는 이렇게 무사히 마쳤습니다. 언제 또다시 이곳에 올 지를 생각해 보면서 귀가를 서둘러 봅니다.

 

 

  광릉수목원에서 라이프스타일러 정태유입니다. 고맙습니다~!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

주소 : 경기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

운영시간 : 09시 ~ 18시 (4~10월) / 입장마감 17시

입장료)

어른 : 1천원 / 청소년 7백원 / 어린이(만12세 이하) 5백원 / 유아(미취학아동) 무료

홈페이지 : https://kna.forest.go.kr/

주차 가능합니다. 

*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광릉수목원 7개 추천코스입니다. 가보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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