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요?
'갓김치요?' 그건 먹는 거구요. 장소라고 한다면...
돌산대교요? 여수밤바다? 여수엑스포?
너무도 많지만 저는 이날 이곳 '오동도'를 찾았습니다. 개인차량을 이용하든, 대중교통을 이용하든, 바로 이곳에서 내려야 합니다. 주차장도 바로 요기 앞에 있구요.
인터넷으로는 '동백열차'를 찾아서 왔습니다만... 코로나로 인해 운행을 못하고 있더군요. 아뿔싸...
아직 대낮에는 너무도 더운 날씨이기에 걸어서 다녀오기에는 시간상으로도 좀 힘들 것 같은...
입구에서 딱 보니 자전거 대여를 해 주고 있어요. 1시간에 5,000원! 제 시간에 못 오면 추가요금이 있습니다. ㅎㅎ
이렇게 오동도 들어가는 길은 왼쪽에 자전거길, 오른쪽이 인도, 두 갈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왼쪽 자전거 길로...
자전거로도 5분 정도만에 도착했습니다. 와... 동백열차가 이렇게 아쉽게도 운영을 하지 못하고 멈춰 있네요.
왼쪽으로는 여수 시내의 정경이 바다너머로 펼쳐져 있습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에 오동도도 포함되어 있었네요. (몰랐음...)
공원입구에는 이렇게 맨발로 걷고 싶은 길이 따로 있었습니다. 당연 공원 안에서는 모든 차량, 자전거, 킥보드 등 탈 수 없고, 오로지 두 발로만 걸어야 합니다.
처음 올라가는 길은 영상에 담았습니다. 천천히 잠시 보시죠.
걷는 동안 이정표는 빠짐없이 사진에 담았습니다. 입구에서부터 크게 시계방향으로 돌았습니다. 왼쪽이 갯바위로 가는 길이네요.
평일 낮이다보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정말 운치있는 광경을 여유있게 돌아보았습니다.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면서 천천히 걷는 그 기분이란...
부부, 연인이 함께 하는 포토존이 등장했습니다.
자, 이런 절경을 어디서 또 볼 수 있을까요.
이곳도 잠시 영상으로 보시죠.
다시 좀 더 걸어가니 계단이 나오더군요. 시원한 바닷바람과 바위에 부딪히는 바닷물 소리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내려가 봅니다.
바로 이런 장면이죠. 모든 것을 씻어주는 듯한 이 느낌 말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뭔가가 탁 트이는 것 같지 않으신지요?
이곳도 영상과 사진으로 함께 보시죠.
자, 다시 올라오는 길에 눈앞에 놓은 시 한 구절입니다. 여수는 바다다~!
다시 걸어봅니다. 계[속해서 시계방향(왼쪽)인 해돋이전망지 방향입니다.
이게 남근목이라구요? 왜요? 한글 이름보다 영어 이름이 더 ㅎㅎ합니다만...
표지판을 뒤로 돌아서 보니... 오, 뭔가 좀 더 닮은 것 같네요. ㅎㅎㅎ
여기서는 새소리가 유난히도 잘 들리네요. 무슨 새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자연의 운치 그 자체입니다.
자, 드디어 동백꽃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해돋이전망지인가 봅니다.
아. 딱 보니 해뜨는 방향인 것 같네요. 오오오~
와, 여기도 탁 트인 바다가 한 눈에 들어 옵니다. 해뜨는 시간에 와서 보면 훨씬 더 멋질 것 같네요.
사진으로도 몇 컨 담아 봅니다. 저 바다 위에 떠 있는 수 많은 배들은 뭐하는 배일까요~?
다시 표지판 등장입니다. 등대와 꿈정원이 있다고 하네요.
쭉 이어진 목재 데크에 계속 걸어가 봅니다.
와, 여기서 카페를 만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동박새꿈정원이 카페였네요.
캬~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왼쪽이 카페이고 오른쪽에는 지역 특산물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연이어 오동도 등대입니다. 전망대도 같이 있었구요. 다만...
이곳 역시 코로나로 인해 이용을 못합니다. 에효...
아쉬움에 그냥 사진으로만 몇 컷 남겨둡니다.
자, 다시 표지판 등장. 앞쪽에는 용굴, 바람골이 있다고 하네요.
오옷. 대낮인데도 어두컴컴하니... 그래서 이곳이 용골인가 봅니다. 분위기 짱입니다~!
자, 바로 이어서 바람골이라고 하네요. 바람이 소리가 많이 나나 보죠?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기서도 시 한 수 사진에 담아 봅니다.
다시 한 번 바다를 향해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그냥 바라보는 바다와 계단을 내려가서 눈앞에 본 바다는 정말 다른 느낌입니다.
다시 올라가는 길에 분위기 좋은 사진 몇 컷 찍었습니다.
자, 어느 새 한 바퀴를 돌아서 처음 출발한 곳 근처로 내려왔습니다.
음악분수 역시 코로나로 인해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곳 오동도는 참으로 기념적인 내용도 많이 있네요.
모터 보트와 관람선은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정박되어 있는 요트죠. 파도에 출렁출렁... 아... 저도 한 번 타 보고 싶네요. 다음 번엔 꼭~!
자, 자전거를 대여한 한 시간이 거의 다 되어 갑니다. 얼른 다시 돌아가야 겠습니다. 제 키보다 좀 높은 자전거를 빌려서일까요. 한 손으로 영상을 찍으려 하니 엄청나게 흔들리네요...
한 시간동안의 짧지만 짧지 않은 오동도 투어.
오동도에서 라이프스타일러 정태유입니다.
<오동도>
주소 : 전남 여수시 수정동 산1-11
전화번호 : 061 - 659 - 1819
홈페이지 : http://tour.yeosu.go.kr/tour/travel/10tour/odongdo
http://tour.yeosu.go.kr/tour/travel/10tour/odongdo
tour.yeosu.go.kr
차량 이동시 오동도 입구에 주차하고 도보/(대여) 자전거로 이동해야 합니다. (동백열차 미운영)
* 낭만버스는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http://ok.yeosu.go.kr/ok/tour/bus)
'가볼만한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518 그날의 역사적 진실, 그곳을 직접 가 보았습니다. 전일빌딩245 (0) | 2021.09.22 |
---|---|
그 날의 진실을 알고 싶었습니다. 1980년 5월. 518민주화운동기록관. (0) | 2021.09.21 |
한중문화관 / 인천화교역사관은 어떤 곳일까요? : 박물관 투어 ⑤ (0) | 2021.09.16 |
우리나라 최초의 짜장면집은 어디? : 박물관 투어 ④ (1) | 2021.09.15 |
인천개항장 근대건축 전시관을 가다~! : 박물관 투어 ③ (0) | 2021.09.14 |